[어린이 체험 추천] 강화 자연체험 농장,
승마부터 동물먹이주기까지 다양한 체험이 한가득! 가성비 최고!
지난 주말 우리 가족은
강화도 자연체험 농장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기 위해 강화도에 출동했었어요.
강화도도 가볼만한 곳이 많은 곳이죠~
제작년이었나 여름에 휴가로 왔던 곳이기도 해서 더 반가웠다죠.
어디를 가던지 일찍 가는게 정답인지라
미리미리 준비해서 일찌감치 도착해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즐거운 체험을 생각하며 체험장소로 이동했답니다.
오늘 우리 가족이 체험할 프로그램은
강화 자연 체험 농장 초봄가족패키지!
승마, 활쏘기, 숲놀이, 지게지고 나무하기, 가래떡 구워먹기,
메기잡아 구워먹기, 뗏목타기, 트랙터타기, 동물 먹이주기
이 많은 체험을 오늘 다 하게 될 건데요~
보통의 체험은 어른도 같은 비용을 내면서도
아이위주로 체험이 진행되는데요,
여기는 그렇지 않았어요.
부모가 적극적으로 모습을 보여야 아이도 잘 한다면서
부모도 열심히 참여하고 함께 할 것을 강조하시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활도 쏘고 오랫만에 말도 타고 아주 신나게 놀았답니다. ^^
<활 쏘기>
제일 먼저 체험하는 것은 활 쏘기
저기 보이는 과녁들에 활을 쏘아 맞추면 되요~
마음에 안드는 무언가를 과녁이라 생각하고 조준해서 발사~
땅에 뱀 없다고 땅을 맞추지 말라고 하셨는데
자꾸 저는 화살이 땅으로 가네요 ㅋㅋ
전생에 무관은 아니었던걸로 ㅋㅋㅋㅋ
어른들이 먼저 체험하고 다음 순서로 아이들이 활쏘기 체험을 해 봅니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혼자 할 수가 없어서 살짝 도와주었는데요
다이소에서 샀던 싸구려 활과는 차원이 다른 활시위에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다며 신나하더라구요.
<동물 먹이 주기>
활을 쏘고 나서 이동한 곳은 동물 먹이주기
여기에는 다양한 동물을 키우고 있었는데요,
먼저 말 입니다.
말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고,
동물의 수명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시고,
교육적으로도 유익했지만 설명해주시는 분이 유머러스하셔서
체험하는 내내 깔깔 웃으며 너무 재밌었어요.
한명당 당근 3조각을 나눠받고 먹이를 주게 되는데요,
우리 둘째는 말이 무서웠는지 가까이 가서 먹이를 주지 못하고 요렇게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말님~ ㅋㅋ
틀 위에 당근을 잘라서 예쁘게 올려놓았어요 ㅋ 귀욤~
지나가며 하나씩 먹어치우는 말님입니다.
귀여운 토끼에게는 가까이 다가가 먹이주기 성공
마트에서 가끔 천원 내고 먹이사서 주기도 했는데요
오늘 원없이 먹이주기 체험 하네요~
염소에게도 당근 먹여주고
양에게도 당근을 먹여줍니다.
이 날 비가 조금씩 오다 그치다 해서,
아이들은 우비를 입혀서 활동을 했어요.
비가오면 우비를 준비해서 제공해 주시는데
아이들 우비는 없으니 우천시에는 준비해 가는 것이 좋겠더라구요.
그 다음 코스는 원래,
숲놀이, 지게지고 나무하기, 가래떡 구워먹기 인데,
비가 와서 나무가 잘 타지도 않을 것 같고 하니
더 좋은 체험인 ATV 타기로 일정을 조정해 주셨어요. 유후~
<ATV 타기>
덕분에 우리 딸들과 신나는 ATV 시승을 해 볼 수 있었네요.
요것만 타도 2만원에 해당하는 체험인데 땡잡았어요 ㅎㅎㅎ
어른이 먼저 한바퀴 타며 연습을 한 후 아이들을 앞에 태우고 달려보았습니다.
운전을 하던 사람들에게는 어렵지 않더라구요.
완전 재밌고 신났네요~
아이들 덕분에 엄마도 아빠도 힐링시간~
사진도 이렇게 찍어주셔서 가족사진도 남기고 굿!! 이죠~
<트랙터 타기>
기차라고 이름을 붙인 트랙터 타기
옛날에 어릴떈 시골에 가면 가끔 트랙터를 타기도 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탈 기회가 거의 없죠~
덜덜덜 달리는 트랙터 기차도 신나게 탔답니다요 ^^
<뗏목 타기>
강화체험농장이 아주 광활한 공간은 아니었지만,
요렇게 없을 것 없이 다 구비되어 있더라구요. 멋짐!!!
주의할점에 대해 설명을 들어본 후 똇목을 타게 되는데요
항상 어떤 체험 코스던지
안전을 생각하시며 다치지 않게 고려해 주시는 부분이 안심되고 좋더라구요.
두 뗏목에 나누어 타고,
줄을 당겨서 저쪽 끝까지 다녀왔어요,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아이들은 정말 좋아한답니다.
그 다음은 낚시해서 민물에 사는 생물 관찰하기
요거 이름이 뜰채던가요?
어렸을때 저도 해보지 못했던 거라, 물고기 잡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ㅋ
낚시 박사인 아빠가 아이들과 요걸로 새우잡기에 도전했어요.
오~ 드디어 민물 새우 잡기 성공!!!!
투명한 민물새우를 잡아서 관찰하고 놓아줍니다.
곤충박물관이나 수족관에 가면 무섭다고 안잡던 아이인데
자연 프로그램에 동화되었는지 아무 거리낌없이 잡아주는 모습에 놀랐네요.
역시 아이들은 자연과 뛰어놀아야 한다는~ 진리를 느낍니다.
<승마 체험>
드디어 엄마가 기다리고 기대하던 승마 체험
승마는 처음 도전하는 거라
처음에는 무섭다며 타기 싫다던 아이들이었는데요,
엄마가 먼저 타고 재밌다고 이야기해주고,
용기 북돋아주니 용기내서 시도해보더니
오메나~ 이렇게 신났어요.
무섭다고 안타고 싶다던 아이들 어디갔니? ㅋㅋ
둘째도 싱글벙글~
요렇게 손 흔들어주는 여유까지 보여주었답니다.
말을 타고 3바퀴를 도는데요,
중간에 잠깐 달려주시기도 해서 정말 재밌었어요.
다 타고나서는 또 타고 싶다고 난리였다는요 ㅋ
다음에 말 타러 다시 꼭 오자고 엄마에게 약속을 받아내는 아이들이에요.
시간 되면 아이들과 같이 승마 배워서 말타고 달려보고 싶네요.
<메기 잡기>
이제 마지막 체험코스인 메기잡기로 이동합니다.
낚시대와 지렁이를 나누어 받고, 메기를 잡아보는데요
낚시를 좋아하지만 아이들떄문에 낚시를 못갔던 아빠는 신났고,
아이들은 지렁이를 만지며 노느라 신났네요 ㅋㅋ
곤충박물관에서는 애벌레도 못 만지던 아이들이
지렁이가 귀엽다며 만지고,
마지막에는 키우고 싶다고 해서 말씀드려 집에 가지고 왔다는 ㅋ;;;;;
자연체험농장 이라는 말 그대로 정말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자연 체험을 했던 시간이었어요.
1시부터 5시가 될때까지 4시간을 체험했는데
언제 시간이 그렇게 지났는지도 모를 정도로
너무 재밌게 후딱 지나가 버렸네요.
집에 갈때 너무 아쉬워하며 다음에 또 오자며 부탁을 하는 아이들이었답니다.
어른도 아이도 너무너무너무~ 즐거웠던 시간이었는데요
강화 자연체험농장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제가 체험한건 초봄 체험 패키지였는데요
다른 계절 체험 프로그램도 애플도도에서 예약해서 꼭 ~ 가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