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양평수미마을에 다녀왔어요.

애플도도에서 모집했던 '웰촌 팜 어드벤처'로

가이드와 왕복교통편이 제공된 덕분에
편안하고 시원한 여행이 되었어요.

한시간 반정도 달려서 도착한 양평 수미마을은
평소 생각했던 이미지와 비슷해서 더 반가웠는데요.
소문대로 물이 참 맑더라구요. ^^

수미마을의 여름은 메기수염축제 중!

첫번째 일정은 뗏목타기였어요.

'뗏목'은 물에서 사람의 힘으로 움직여 이동한 옛날 교통수단 중 하나인데요.

수륙양용마차를 타고

메기를 사냥하러 가는길 ♪

길이 울퉁불퉁해서 손잡이를 꼭 잡아야 해요.
많이 흔들려서 승차감은 별로지만  
놀이기구를 탄 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은 싱글벙글 ㅎㅎ

드디어 메기 사냥터에 도착했어요!

황토물이라 자세히 봐야 보이는데요.

나름 손맛을 느끼고 도구까지 이용해 열심히 사냥을 했답니다.

처음 접한 메기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서

새롭고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맛난 점심도 먹고, 향초랑 방향제도 만들고

일정에 없던 ATV까지!

그리고 여름이라 좋은 이유!

시원하고 짜릿한 물놀이도 실컷 했어요. ^^

물놀이 후 간식으로 인절미도 만들고,

직접 잡은 메기 구이도 먹고~

정말 하루가 알차게 꽉 찬 느낌이 들었어요.

오랜만에 만족하는 패키지투어!

이런 체험프로그램이라면 매달 가도 좋겠어요. ^^